칼 융 : 집단무의식의 개념화
집단무의식은 심리학자 칼 융에 의해 개념화된 심리학의 한 분야로, 개인의 개인적 무의식 너머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집단적인 무의식의 층을 가리킵니다. 융에 따르면, 이 집단무의식은 인류의 공통된 경험과 역사를 통해 형성된 보편적인 상징, 이미지, 이야기, 그리고 패턴인 원형(archetypes)을 포함합니다. 이 원형들은 문화, 종교, 전설 등 인류의 다양한 창조물에 나타나며, 개인의 꿈, 환상, 신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융은 집단무의식이 개인의 의식 발달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개인이 자신의 집단무의식에 접근하고, 이를 통해 원형들과 연결됨으로써 자아실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과정은 개인이 자신 내부의 다양한 원형들과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2024. 3. 14.